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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집] 책 정리하기 + 소중한 물건 들여오기!

이사 온 지 거의 1년이 다 돼가는 요즘, 살면서 3-4번 정도 구조를 바꿔왔고, 새해인 요즘도 여전히! 집 구조를 정비 중인데 이번에 마무리를 지으면 정말 다시는 안 바꾸고 싶단 생각을 하는 중이다..(하지만 또 바꾸겠지? ➰)

애니웨이!

며칠 전 당근을 보는데 무료 나눔을 한다는 게시글을 보았다. 물품은 약국 장식장이고 오래된 장인데 가져갈 사람이 없다면 버리신다는 글이었다! 버리기에는 정말 너무 아깝고.. Pharmacy 글자도 너무너무 내 취향이라.. 실례가 아니라면 두 개를 받고 싶다 말씀을 드렸다.

(아래가 그 장식장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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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근님이 진짜 너무너무너무! 좋은 분인 게.. 처음에는 일괄 거래만 하신다고 하셨는데, 나중에 일괄로 거래하실 분께 두 개 정도 나눠줘도 되겠냐 물어보시고서는 내게도 가져가라고 연락을 주셨다는 것..

너무너무 친절한 당근님 아주아주 감사합니다 🥕

덕분에 서귀포에서 장식장을 싣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왔다. ➰ 🚘 ➰

장식장을 가지고 와서 열심히 닦는데 우리집 높이보다 장식장이 5cm 정도 더 높은 것이다.....! 오마이갓을 외치며 어떡하냐 하던 때에, 며칠 전에 형제상사에 갔을 때 산 매직 톱이 생각이나 톱으로 열심히.. 썰어보았다.. (배우자에게 무한 감사를 .ᐟ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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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 완성한 우리의 장식장! 우리집 거실은 지는 해를 쫙 받는 구조인데, 책 표지가 상할 것을 우려해,, 간략하게나마 오페르툼 천을 걸어두었더란다. 정리가 끝나면 천도 다림질해야지! 44F1F280-5436-48FA-A2F8-5F3A27F9700D_1_105_c.jpeg

장식장이 당근님께 굉장히 큰 추억이 담긴 가구 같았다. 그만큼 나도 잘 써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. 소중함이 절로 전해지는 느낌? 🥹

새벽 내내 무슨 책을 두고 무슨 책을 뺄지 고민하느라 아침이 다 돼 겨우 잠에 들었는데, 고생하는 만큼 이번 주는 무조건! 정리를 끝내고 싶다. 😇 ( 살려주세요 )

이렇게 집 정리를 하고, 약을 잘 챙겨 먹고, 새로운 모임에 참여하고 하는 모든 변화의 시간이 기쁘게 느껴지는 요즘 .ᐟ 전보다 조금 나은 나가 되기. 아자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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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s
  1. 국약 — Jan 20, 2026:

    어여쁜 장식장을 버리긴 너무너무 아까우셨을 원 주인 분의 마음이 느껴지네요. 주인을 잘 찾아간 것 같은 사진만 봐도 뿌듯하실 것 같아요 :)